'실화탐사대' 혐한으로 8억 수익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신시아리의 정체는?

입력 2019-10-03 00:41   수정 2019-10-03 00:42

실화탐사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혐한 서적으로 8억의 수익을 올린 작가 신시아리의 실체에 대해 파헤쳤다.

신시아리는 일본에서 7권의 혐한 서적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파워블로거이다. 그가 지난 5년간 일본에서 벌어들인 수익만 무려 8억원. 그를 통해 한국을 접하는 일본인들도 상당수이지만 그는 한국인임을 내세워 혐한 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그는 일본에서 치과의사이자 한국인임을 내세워 신랄하게 한국에 대해 비판을 했으며, '위안부는 매춘부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신시아리의 주장은 일본 우익과 비슷하다. 결론은 완전 똑같다"고 했다. 이어 호사카 유지 교수는 신시아리에 대해 "일본에 대해서는 상당히 표면적인 것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한국인의 문화는 비교적 상세하다"고 했다.

방송에서는 한국 문화를 잘 아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합작이라는 가설도 제기됐다. 신시아리에게 출판을 제의한 곳은 극우 성향의 출판사 후소샤였다. 역사 왜곡 논란이 된 교과서를 출판한 회사다.

한 교수는 신시아리와 후쇼샤의 연관성에 대해 "신시아리의 첫 작품이 저는 그 부분이었다는 것이 의심스럽다"고 했다. 후소샤 역사 교과서의 논리와 일치했다.

제작진은 그와 여러 차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응하지 않을 것이며 방송이 나가면 블로그 접속 차단하겠다는 의견만 전해왔다. 그는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면 한국인들이 테러를 할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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